[2020.10.24] 이제 다시 추워졌다, 주절주절

 

너무 내 심정

 

1. 어느덧 다시 추워짐

언제 이렇게 추워졌대..? 부서 배치 받는날 입고갔던 간절기용 코트 다시 입고 다니고 있다. 

어느새 계절이 한바퀴 돌아온것 같다.

 

너무 막막했던 3월,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교육이 중단되고 다음날 부서로 바로간다했을 때 전날 긴장되서 잠을 못잤는데

이제는 전날 밤에 1시까지 놀다자고 막 그런다 ㅋㅋㅋ ... 

 

사실 입사하기 전에 회사라는 곳이 무서웠다. 외삼촌도 회사는 전쟁터 같은 곳이라고 하셨고, 주위에 회사 다니다 공황장애와서 그만뒀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들었고 , 아르바이트 할 때 같이 일하던 옆자리 정직원 분이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아하시는 모습도 봤고

근데 한 10개월 다녀보니, 회사도 결국 다 사람사는 곳이더라. 팀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점심먹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들어오는 것도, 업무시간에 소곤소곤 잡담하다 빵터져서 다른 사람 안들리게 입가리고 웃는것도 다 소소한 행복 :)

아마 2020년 3월쯤... 모듈 분들이랑 저녁먹고 집가는길에 받은 카톡이었던 듯 하다

그래 이땐 행복했지....

아니야 지금도 행복해...!^^ 하하..

 

2. 

내가 대학다닐때 취업한 선밴한테 너무부럽다했었다. 취업 자체도 그렇지만 대학생활보다는 더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럽다고 했다. 과제도없고, 공부할 것도 없는데 주말 8시간 * 2일 + 평일 퇴근하고 3시간*5일 자유시간 그 정도로만 잡아도 대학생활보다는 여유로울것 같았다.

 

하지만 그거슨 완전한 착각

스터디 카페 24시간 충전했는데 2시간 45분남음.. 오늘 또 충전함...

 

개인적으로 공부할 것들 말고도 회사에서 공부하라는게 많다. 

주말에 쿼리 공부좀 해봐요~ 라던가, 자격증 따오세요...라던가, 오픽 매해 다시 봐야한다던가... 

 

20, 30대까지만 빡세게 살자. 바쁜게 좋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