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8 삼성 인턴 탈 그리고 느낀점

어느새 4학년 1학기가 됬고, 채용공고들에서 요구하는 지원자격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학기부터 인턴을 몇군데 썼다. 물론 채용전환형만.... 체험형은 안썼다.

아직 첫 도전이라 눈만높아서인진 모르겠지만 SK KT 삼성 이렇게 세군데 썻고 두군데 서류탈, 삼성하나 붙었다.

 

삼성 서류합격률 높은거야 유명한 사실이라 붙고 별로 감흥도없었는데 당연히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코테보러갔더니 운이좋았던건지 실력은 없어도 PS대회 상받겠다고 설치던게 도움이 좀 됬는지 2문제 다 수월하게 그리고 빠른시간에 풀어서 면접까지 갈 수 있었다.

 

중간고사랑 면접이랑 겹쳐서 중간고사 집중은 하나도못하고...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성적들이 다 처첨하다. 뭐 C+급 이건아닌데 딱 평균 아니면 평균조금위들.... 전공성적에 욕심이 좀 있어서 나스스로는 용납이 안되는 점수들이긴한다(교양은 아웃오브안중-)

사실 면접보고와서 떨어질줄은 알았지만 뭔가 희망고문이랄까... 중간고사 전공시험들 점수가 안나올때마다, 졸프가 안풀릴때마다, 마지막 IUPC에서도 상 못받았을 때 마다 삼성만 붙으면돼...하고 위안삼았었는데...그러고있었다.

근데 어제 결과가 나왔고 역시나 결과는 탈이었다.

학교 선배들중에 삼성간 선배들이 인턴은 원래 더 붙기힘든거라고 위로해주긴하지만  속상하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하반기에 이 프로세스를 다시해야된다는 것 부터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다.

이게뭐라고 그렇게 울고 멘탈이 나갔는지는 모르겠다. 이게뭐라고...겨우인턴인데.... 아닌가 겨우인턴은아니지 채용전환형인데 

 

계속 불안하다. 취업이 너무너무하고싶고 얼른 내돈벌고 독립하고싶은데 다음학기에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이 커진다. 남들이 보면 내가 하는 걱정이 취준 몇년 하고 나이찰만큼 차서 하는 사람 걱정 수준이라곤 하지만, 내성격상 한학기라도 백수로(말이 좀 그런가..) 암튼 한학기라도 취준생 신분으로 보내는걸 못견딜 것 같아서 무섭다. 다음학기에 끝내야하는데....

다음학기에 코테보러갔는데 내가못푸는 문제만 나오면 어떡하지..... 면접 때 또 전과 관련해서 까이면 어떡하지.....

불안하고 걱정된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지 열심히하면 되겠지?

너무가고싶다 인턴붙은사람들 부럽다.......

 

 

1. 일단 남은 2주 진짜 스퍼트내서 기말잘보자. 학점 변동 별로 안생기지만 조금이라도 더 올려보자.

2. 커널쪽 공부를 더 해야하나 싶다.... 리눅스 마스터를 따면서 공부할까 생각도 하는 중이다.

3. SCPC1차 접수를 일단 했다. 사실 본선간다는게 정말 말도안되게 어려운일이라는걸 작년에 느껴서 자신감 뚝뚝 떨어진 상태이지만...그래도 알고리즘 공부 열심히해야지 

삼성 B형 꼭 따고싶다 왜시험일정이 안뜨는거람....

4. 영어.... 지금 토익 975짜리가 있는데 이게 내년 상반기 유효기간 끝이다. 올해 안에 취업 끝내야 하는 추가적인 이유(?)

   오픽이 IH인게 아쉽다고 많이했다(왜아쉽지...토익에 비해아쉽다는건가) 뭐 아무튼 그래서 여름안에 오픽 AL을 무조건     만들어야겠다. 단어좀 외워야지..

5. 팀단위 경험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과 특성상 팀플이 거의없고, 나도 뭐 사람들하고 엄청 어울리고 이런 성격이 아니라서 팀플이 있는 수업도 잘 안듣곤 했었다. 이제와서 대외활동을 할 수도 없고...팀단위 공모전이라도 나가야하나싶다.

 

 

아아ㅏㅏ진짜 모르겠다

그냥 얼른 9월 다시됬음 좋겠다 다시 원서쓰게 

너무아쉽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