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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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런데이 30분 달리기 도전 중간 후기일상/일기 2021. 4. 17. 22:10
그런 애들 있자나 중/고등학교 때 항상 체육시간 제일싫어하고 그런 애들 나는 항상 그랬다. 운동은 정말 의무감에 했었던 사람이었고,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내신이 필요한데 대체 왜 쓰레기같은 체육과목도 내신에 포함되는지 화냈던 근데 사람이 참 신기한게 한번 크게 아프고 나서부터 운동이 너무 좋아졌다. 아마 요가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던 즈음에 몸이 크게 아프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제 막 재미 붙이기 시작했는데 병원에서는 운동하면 안된다고하니 괜한 반항심에 더 운동이 하고싶었다.(> 그냥 인성이 이상한가...?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요가를 시작으로, 필라테스, 런닝, 링피트, 자전거 등등 운동에 슬슬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크로스핏을 다니고 싶었는데 기초 체력이 부족하면 못다닌다는 소리를 들어서 단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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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태어나서 25년만에 처음 맥북 쓰면서 고생하는 기록 + M1 듀얼모니터 해결일상/일기 2021. 3. 7. 01:05
내가 왜 이고생을 하... 일단 반성부터 사실 어쩌면 나는 이 분야에 발을 들인 후 5년동안 제대로된 개발을 해본 적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매일 개발자들은 맥북 써야지, 리눅스 써야지 해도 아니 putty깔아서 하면되지 ,,, cygwin깔아서 하면되지... 하면서 버텨왔었다. 근데 이번에 사이드 프로젝트하고 이래저래 필요성을 좀 많이 느껴서 처음으로 맥북을 샀다. M1 램 16G 256G 오늘도 역시 사진 성의있게 찍으려는 생각은 0 일단, 키자마자 너무 안익숙한 환경에 당황 백만번 해야될 스터디 준비랑 프로젝트 개발은 산더미인데 손에 안익은 컴퓨터에 짜증도나고 죽고싶고 ㅎㅎㅎ.... 내가보기엔 다 똑같은 터미널인데 내 터미널 구리다고 욕먹고 ㅎㅎ... 그래서 맥북 초기설정 팁을 모아놓은 링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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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눈 앞에 무언가 너무 커보인다면일상/일기 2021. 2. 11. 23:59
막막할때가 있다.지금 힘든 원인을 찾아도 해결하지 못할 것만 같은 우울하다우울감의 원인을 찾아도 해결하지 못할 때가 있다. 지금만 그런거다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보면 생각보다 작다어마어마하게 큰 난관에 부딪힌 것 같지만, 그건 지금 시점의 내가 생각 꼬리물기를 해서 그런거다.생각을 물고 물고가서 조그만거에 거품이 덕지덕지 붙은 거다. 인생에 경험이 많을 수록 큰일이 있어도 태연해 질 수 있는 이유는이런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몸으로 깨달았기 때문이겠지 지나보면 다 별거 아니다항상 그랬었고, 이번에도 그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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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2021년 1달 전일상/일기 2020. 11. 29. 23:45
1, 2, 3 이렇게 문단 구분 안하면 글 못 쓰는 병에 걸림 0_0 1. 아니 아무것도 못했는데 왜 2021년이냐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2021년은 오고있고 나혼자 과거에 살순 없자나요 그래서 2021 책상 달력을 샀습니다. 사실 일정은 대부분 다이어리에 적는 편이라 책상에 놓는 달력에 잘 적지는 않느데... 그냥 곰돌이들이 너무 기여워서 샀습니ㄷ ㅏ... 2. 회사생활 - 아 개인정보무서워... 개인이 특정될 수 있는거 다 수정중입니다 (ㅜㅜㅜㅜ) 3. 운동 요즘 완전 운동에 재미가 제대로 붙었다. 완전히 링피트 덕분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데, 피트니스 게임이다. 게임으로 운동이 돼? 하는 사람있으면 저희집 오세요... 체험시켜드림 진짜 개힘듬 운동 제대로됨 순 운동시간만 측정해주는 시스템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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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24.8살일상/일기 2020. 11. 2. 22:59
1. 올해가 어느새 2달도 안남았다. 이십대 중반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숫자 하나 올라감이 더 나은사람이 되게 해주는 명제는 깨졌다고 생각한다. 더 성숙하고 더 성장한 사람이 되기 위해, 즉 나이 헛먹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는 스스로 노력해야만 한다는 뜻. 어떻게 평가될지 모르겠는 말이지만, 나는 윤리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는데는 딱히 관심이 없다. 도덕적 잣대는 너무 들쭉날쭉하고, 서로 생각도 너무 다르고.. 그 난장판 진흙탕에 껴서 논쟁하고 싶은 마음 없다. 피곤하고 지친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삶을 산다고 이보다 더 도덕적인 삶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장한다는 것은 내가 그리는 이상향인 모습에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향에 다가가기 위해 매해 나는 목표를 세워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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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제목 없음일상/일기 2020. 10. 26. 21:12
작년 취준 폴더 뒤적거리다, 재직 중인 회사 면접 준비하던 파일을 발견했다. 세상을 IT로 바꿔보고싶다... 패기롭네 제목은 내가 판교에서 일하게 되는 날 바꾸는걸로 어쩌면 작년 보다 더 간절 한 것 같기도하고 꿈에서 면접 메일 결과를 열어봤는데 딱 열어보는 순간 잠에서 깼다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고 한숨쉬면서 메일 열었는데 반가운 합격 소식 :) 취준 하다보면 자소서 복붙 많이 하게 되는데, 이 회사는 꽤 공들여 썼다. 황금같은 주말 이틀을 거의 다 할애 했던듯. 꼭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길! 내가 어떤 회사를 원하는 만큼 그 회사도 나를 원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