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022.06.03] 공부 시작하기 전에 오랜만에 일기

쿠마쿠마34 2022. 6. 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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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6월 1일 ~ 6월 6일 휴가

정말 오랜만에 꿀같은 긴 휴가를 받았다. 근데 휴가 시작인 수요일부터 아파서 벌써 삼일을 누워만있었다 : ( 억울해 죽겠다 정말 !

약 삼일 먹으니까 이제 좀 나아서 밀린 공부들 하려고 자리에 앉았다. 그 전에 오랜만에 일기 주절주절 쓰고 싶어서 블로그를 켰다.

 

01.

포기한다는 것

포기라는 단어가 진짜 어려운 단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포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게 더 어렵다. 

이걸 깨닫다니 나 진짜 어른된건가? ㅎ_ㅎ

지나간 일은 보내줄줄 아는 것, 놓친 사람은 놓아줄 수 있는 것 

이것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일이던 사람이던 .... 노력하던게 다 안되면 내려놓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되는데 그럴 수 있을 까 나는?

 

02.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 된다.

이 간단한 문장은 사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

일단, 끊임 없이 내가 설정한 목표가 실현 가능한 목표인지 의문이 들고

그 다음으로 , 내가 노력하는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 의문이 든다.

 

그래도 언젠가, 언젠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보는 수 밖에 

이 마음조차 흔들릴 때면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 같은 의미에서 운동은 머리를 비우기에 꽤 좋은 활동인듯 하다. 

운동 or 게임?

 

03.

회사에 매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이 문장이 요즘 내가 젤 많이 생각하는 문장

돈 많이 주는거 좋다? 회사 네임밸류 좋은거 좋다?

근데..? 그럼 그 회사가 너꺼야? 아니자나 

결국 나이먹고 그 회사말고 갈 곳이 없으면 회사에 매달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거다.

회사 , 상사, 팀장, 임원 등등 한테 맨날 아부하면서 살아야 하는 삶, 너무 많이 봐왔고 나는 정말 절대 그렇게 살기 싫다 

 

그래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던 내가 부업을 하던 해서 

회사 급여 외로 경제적인 독립은 꼭 하고 싶다.

재태크 공부도 꼭 해야한다 그래서 

 

04.

얼마전에 동기들이랑 술을 먹으러 갔는데 진짜 오랜만에 정신머리 못챙기고 주량 좀 넘겨서 마셨다 

취해서 정신 못챙기는거 20대 초반이나 받아주는 행동이라 생각해서

그래서 죽어도 취한 티는 내기 싫어서 택시 타기 전까지는 정신머리 똑디 챙기고 탔는데 택시 타자마자 기절...

집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손에 들고 엄마한테 엄마 내 핸드폰 어딨어?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 

 

근데 그냥 좋았다 

뭔가 서로 각자 난 이래서 힘들어요~ 하는 자리이긴 했지만, 한탄하는 맛에 술 마시는거니까 !

가끔은 이렇게 정신 놓고 노는 날도 있어야지...

화요토닉 진짜 짱마싯서 알코올 맛 안나서 마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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